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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9단의 수비[번트와 도루 그리고 수비쉬프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_ 도루편


2. 도루와 수비쉬프트



이용규 선수의 도루입니다. 굳이 이 동영상을 사용한 이유는.. 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야구9단에서 도루는 매우 성공률이 높습니다. 주력 90대의 선수들은 도루 성공률이 기본 8할 대게는 9할을 자랑합니다. 도루에 대한 수비방법이라고 나와있는 후진수비역시 투수의 구속이나 포수의 수비능력이 낮으면 도루를 막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투수의 구속이나 포수의 수비능력이 높더라도 후진수비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도루저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력 65의 김종모가 00올림픽 대표를 상대로 성공한 도루입니다. 포수는 수비 83의 박경완이죠. 정상수비로 인한겁니다.
반면 밑의 경우는 주력 88의 이종범이 후진수비를 상대로 도루를 실패했습니다. 포수는 수비81의 김동기입니다. 단지 후진수비 만으로 이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현실에서 수비측이 주자의 도루에 대처하는 방법은 위와같은 수비쉬프트가 아니라 피치아웃과 견제입니다. 그러나 야구9단에서는 둘다 구현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야구9단의 내야 후진수비와 정상수비입니다. 두 스샷의 다른 점은 2루수와 유격수의 위치 차이인데 단지 2루 베이스에 좀더 붙어있는 것이 후진수비입니다.... 위의 이용규의 도루 동영상을 보면 2루 베이스에 유격수인 윤진호선수가 들어옵니다. 2루수는 김선빈에 대한 쉬프트로 외야잔디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야구9단에서는 후진수비를 통해 도루에 대처하고 있지만 사실 후진수비는 도루에 대한 대응책이 아니라 대량실점을 막기위한 쉬프트입니다.

깊은 수비-
단타는 허용해도 장타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수비 형태다. 1, 3루수는 베이스 근처를 지키고 코너 외야수는 펜스와 중견수 방향으로 몇 발 이동한다. 전 코치는 “주로 2아웃이거나 주자가 1루나 없을 때 사용한다. 즉, 장타로 점수를 주거나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지 않기 위한 수비 형태다”고 지적했다. 외야수가 깊게 수비하는 만큼 텍사스 안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으며 경기 후반에 주로 취한다.

출처 - 네이버 상식백과 '야구대백과' - 수비

보통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 후반이라면 유격수와 2루수 모두 후진수비를 하고 있으면 주자가 무관심도루 또는 여유있게 도루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기에 너무 멀리 수비위치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9단의 후진수비 또는 정상수비는 별 다른점이 없으며 베이스 커버에 들어오는 시간도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정상수비라도 주자보다 먼저 2루수가 베이스커버를 들어와도 세잎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한 3루 도루의 경우에는 전진 수비를 할 경우 도루저지율이 높습니다. 단지 베이스근처에 수비위치하고 있어서 일까요?

사실 도루저지에 중요한 것은 투수의 견제능력과 퀵모션, 포수의 송구능력이지 수비 쉬프트가 아니라고 봅니다.

도루와 관련해서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1) 피치아웃 추가 (디스이즈게임
팁과노하우 게시판의 '시꺼먼언니'님 글 내용 참조, 도루저지 성공률 증가)
2) 정상수비와 후진수비는 타구처리에만 영향을 끼치도록(쉬프트로서의 역할 강조)
3) 베이스 견제 추가 (공격 측에서 도루를 선택했을때 일정 확률로 견제사 또는 도루 지시 리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